제목	해외작가초대전 놀이의 순간
기간	2011.12.22(목) - 2012.02.15(수)
시간	10:00-19:00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
가격	12.26(월), 1.30(월) 휴관 / 일반 8천원 / 초중고생 5천원
입장연령	전체관람
홈페이지	http://www.sac.or.kr/bannerPage.jsp?htmlURL=/lab2011/play/index.jsp
주최	예술의전당
문의	02)580-1300

(12/22-2/15 : 한가람미술관)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view.jsp?seq=12782&s_date=20111222
(1/1-1/29 : 갤러리7)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view.jsp?seq=12240&s_date=20120101

*2012.1.1일부터 오전 10시 오픈

* 놀이의 순간전 매표마감시간은 18:20입니다.

[참여작가 및 주요내용]

출품작 : 평면(회화, 사진 등), 입체 (조각, 설치) 등 총 50여점

출품작가 : 총 11명(해외작가 5명/국내작가 6명)
강영민, 박대조, 박승모, 송은영, 이승오, 조융희, 안철현, 찰리한,
한 호, 황 란, 데보라 스퍼버(Devorah Sperber)

[전시소개]

일루젼 세계로 초대합니다.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12월 22일부터 2012년 2월 15일까지 <놀이의 순간>전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최근 들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환영’(Illusion)에 관해 집중 조명합니다. 일루젼은 ‘착시’와 관련이 깊습니다. 또는 미술가들이 의도적으로 형태를 일그러뜨리는 ‘왜상’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외에 여러 방식으로 환상적인 미술작품을 선보입니다. 어떤 경우든지 일루젼은 감상자들에게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로서 다가갑니다.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절호의 전시기회!
관객이 보는 위치와 움직임에 따라 매순간 작품은 변화합니다. 관람객들은 감상과정에서 어떤 특정 지점에서만 작품의 온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눈 앞에 보이던 형상은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작품 앞에서는 마치 감상자가 땅 속으로 깊이 떨어질 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전시작품은 마치 마법과 같으며, 참여 작가들은 우리를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당황하게 만듭니다. 모두 일루젼이 주는 착시현상 때문입니다. <놀이의 순간>전은 현대미술가들이 보여주는 환상과 트릭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을 보는 즐거움이 큰 전시입니다. 미술 속에 담겨진 숨은 원리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온 가족이 혹은 겨울 방학을 맞는 어린이나 학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뉴욕과 서울, 11명의 마법사들
< 놀이의 순간>전은 미술이 가지고 있는 시각적 특성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그동안 미술가들은 자연이나 외부대상을 편평한 종이나 캔버스에 실물처럼 구현하는데 노력해왔습니다. 종이나 캔버스는 평면이지만 우리 눈에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시도해온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그러한 시도를 뛰어넘어 보다 실험적이면서 강한 흥미를 주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미술가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시각적 즐거움을 얻습니다. 미술가들이 바라보는 눈은 마치 마술사와 같아 보입니다. 예술가가 평범한 일반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뭔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사실이나 광경도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하찮은 사물도 미술가들이 선택하면 달라집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미술가들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이의 순간>전은 뉴욕을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해외의 젊은 작가와 국내의 작가들이 같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특별한 재능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려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1명의 작가가 모여 다양한 시지각적인 놀이를 제안합니다. 이들의 새로운 시도로 인해 세상은 늘 새롭게 변화하는 장소로 바뀌게 됩니다. 갖가지 방법으로 일상을 재구성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미술가는 세상을 어떻게 볼까?참여 작가들은 현대미술을 통해 우리가 실제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는 다른 다양한 시각을 제안합니다. 그들은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피상적인 관점, 진부하고 낡은 방식들을 벗어나 각자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계를 고정된 시점에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원래의 모습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게 할 것입니다.

Tip) 아하 모먼트 Aha! Moment란?
일상 생활에서 어떤 발견과 각성을 경험할 때 느끼게 되는 탄성의 순간을 말합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감상자들은 미술가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트릭의 원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깨우침의 순간을 의미합니다. 감상자가 느끼는 이 순간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참여 작가들은 이러한 <아하! 모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으며, 감상자들은 그 발견의 순간, 큰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