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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 05:21
피임 교육에서 출산교육으로
 글쓴이 : 이석진
조회 : 95  
과거 사회주의권이라고 할 수 있는 북유럽에서는 일찌감치 남녀 평등에 대한 인식과 수준이 높았고, 이에 맞춰 성교육에서도 선진적인 모습을 보여웠습니다.

스웨덴의 경우 출산 영아의 절반 이상이 혼외자로 되어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북유럽에서도 저출산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피임교육이 아니라 출산교육이라는 것이죠.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출산에 대해 성스럽고 거룩하며 여성만의 권리라고 가르치고 바르게 임신하여 잘 출산하는 방향의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출산을 꺼리는 분위기에서 출산을 독려하는 분위기로 넘어가고 출산한 영아는 가족 및 사회가 잘 기른다는 의미로 성교육이 바뀐 것이죠.

이는 우리도 도입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사회가 갖는 문제는 많습니다.

과거 90년대까지 여성 교육은 '예쁘게 자라서 좋은 배필에게 시집 가라.'였으니까요.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여성들이 "왜 예쁘게 자랐는데 좋은 배필이 없나?"며 소득 많고 풍요로운 집안의 남성이 없으므로 결혼도 안 할 것이며 출산도 안 할 것이라고 주장들 합니다.

그러면서 그런 사회를 비판하고 맹목적인 여성 인권을 주장하고 있는 현실이죠.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여성교육이 부재하며, 제대로 된 방향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이 나라의 중심이며, 핵심인데 인구가 준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상당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통한 대안 모색이 필수지만 제가 볼 때 상당부분의 문제는 여성 교육 및 성교육에 큰 이유가 있다고 보며, 같은 맥락으로 남성 교육도 체계를 잡아 진정한 성평등이 기본에서부터 이뤄질 수 있다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