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쓰던 인공물감외에도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물감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예로부터 우리조상들이 그림을 그리고 옷을 염색할 수 있었던 재료와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준다.

우선 절구에 각각의 재료를 넣고 빻아서 그물망으로 걸러서 따로따로 담아놓는다. 이렇 게 네다섯가지정도의 색깔이 마련되면 아동이 싸인펜이나, 연필 등으로 그린 밑그림 위에 색칠하여 본다.

그리고 그림 외에도 흰색 한지나 흰 무명천에 염색도 해본다. 기존의 물감보다 선명도 는 떨어지지만 색감이 곱고 독특하며, 스스로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자연의 위대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 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오렌지는 색깔이 나오는데 귤즙은 투명하여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 때 도화지에 귤즙으 로 비밀그림을 그려보고 불에 쬐어 나타나는 그림을 관찰해도 매우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