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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감은 자전거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0-05-18 11:10

조회 : 3,614

휴지가 술술 풀어지는 걸 재미있어 해서 부피감있는 놀이를 해 보았다.

준비물: 두루마리휴지 30미터, 보통휴지의 반정도, 감싸주기에 어느정도 부피가 있는 장난감 차나 세발자전거 또는 큰 인형

2002.3.30(37개월 남)

1.비오는 어느 날 심심해하던 아이가 계속 두루마리 휴지를 풀며 놀았다. 처음엔 말리다가 아깝지만 놀이에 응용해 보았다.

2.작업이 끝나면 작품이 근사하다고 칭찬해주고 사진촬영도 해준다.

3.(응용) 자전거에 말려있는 휴지를 다시 조금긴 속대(종이를 말아서)를 주어서 실을 감 듯이 다시 감아본다. 끊어진 부분은 다시 이어서 감으면 된다.

4.(응용) 감다가 남은 휴지 일부분을 뜯어서 큰 박스나 아기때 쓰던 욕조, 장난감 바구니 등 아이가 들어갈 만한 크기의 용기에 휴지조각들을 담아서 놀게 한다. 아이는 거품이라고 도 했다가 위로 뿌리며 눈이 온다고도 했다.

5. 놀이가 끝나면 비닐봉지나 쇼핑백에 담아서 정리한다. 나중에 물에 젹셔서 하는 작업에 이용하거나
걸레대용으로 쓴다.
**. 아이가 휴지를 감으면서 늘 타던 자전거의 부피 감을 손으로 느낄 수 있었고 더러운 곳을 닦아오던 휴지를 특이한 용도로 썼다는 것에 대해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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